설천면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“집에서 혼자 풀라고는 하는데, 얼마나 풀어야 적당한지 모르겠다”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. 문제집을 펴 놓고 한 시간을 앉아 있어도 실제로 머리를 쓴 시간은 짧은 경우가 많고, 반대로 양만 채우려다 틀린 문제를 그냥 넘기는 경우도 흔합니다. 2학기 중간고사가 지나간 지금은 이 ‘혼자 푸는 시간’의 질을 점검하기 좋은 시점입니다.
오늘은 설천면 학생들을 기준으로 자습 시간의 분량을 어떻게 정하면 좋은지, 그리고 설천면에서 학원과 1:1 과외 중 무엇이 자기주도학습에 더 도움이 되는지를 정리합니다.
“하루에 몇 문제”를 먼저 정하면 숫자를 채우는 데만 집중하게 됩니다. 순서를 바꿔 ‘오늘 틀렸던 문제 중 다시 봐야 할 것 세 개’를 먼저 고르고, 그 세 개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붙잡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. 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틀렸던 문제를 제대로 소화하는 쪽이 등수에 더 크게 영향을 줍니다.
이 방식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대개 ‘혼자서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기’ 때문입니다. 그래서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해서 완전히 혼자 두는 것이 아니라,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무엇을 다시 볼지 함께 골라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.
소수정예 종합학원은 수업 시간 안의 진도는 챙기지만, 수업이 끝난 뒤 집에서 얼마나 풀고 어떻게 틀렸는지까지는 보기 어렵습니다. 1:1 과외는 다음 수업 전에 그 학생이 혼자 푼 흔적을 먼저 확인하고, 어디서 시간을 많이 썼는지부터 짚어 줄 수 있습니다. 설천면처럼 통학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는 저녁 시간 자체가 짧기 때문에, 이 시간을 숫자 채우기가 아니라 정확한 복습으로 쓰도록 안내하는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.
설천면 아파트 단지나 마을에 사는 학생들은 읍내 학원까지 통학하는 데 왕복 시간이 꽤 듭니다. 그 시간을 그대로 자습에 쓸 수 있다면 분량보다 질을 높이는 쪽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설천면은 읍내까지 이동 시간이 있는 지역이라 화상수업으로 전환하면 그 시간을 그대로 자습이나 휴식에 쓸 수 있습니다. 다만 어린 학생이거나 옆에서 손을 봐 줘야 집중이 잘 되는 경우, 방문수업을 원하는 분도 계십니다. 현재 남해군은 상주하는 방문 선생님 사정이 지역마다 다릅니다. 방문수업을 원하시면 상담 때 가능 여부를 확인해 드립니다. 화상수업에서는 학생이 자습 때 풀어 둔 풀이를 화면에 띄워 놓고 어디서 막혔는지 짚어 줄 수 있어, 자기주도학습을 관리하는 용도로도 잘 맞습니다. 현재 남해군 학생을 맡을 수 있는 화상과외 선생님은 673명이며, 화상과외 안내에서 확인하세요.
중졸·고졸 검정고시는 대개 1년에 두 번, 4월과 8월경에 치러집니다. 검정고시 수학은 합격선을 넘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, 합격만 목표로 자습하면 이후 수능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. 남해과외는 검정고시 과목별 대비와 이후 수능 대비를 한 흐름으로 잡아 드립니다. 정확한 시험 일정과 원서 기간은 해마다 다르니 경상남도교육청 공고를 확인해 주세요.
남해읍의 남해평리휴먼시아나 남해센트럴오션힐 근처라면 걸어서 닿는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가 있어 집 밖에서 자습할 선택지가 있습니다. 설천면 아파트 단지나 마을에서는 그런 공간이 마땅치 않아 결국 집에서 혼자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만큼 ‘무엇을, 얼마나’를 정해 주는 역할이 설천면에서는 더 크게 작용합니다.
설천초등학교, 고현초등학교, 지족초등학교, 도마초등학교, 미조초등학교, 이동중학교, 창선중학교, 남해여자중학교, 남해해성고등학교, 창선고등학교. 남해군 초·중·고 28곳 전체 목록은 남해 학교별 과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